요새 애들은 정말 그런가요? 제가 그냥 이해해야되나요? 그래내가나간다 |2017-04-28 | 댓글 : 7 +- |
|
안녕하세요
저는 둘째 직급니다 속된말로 제가 꼰대짓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행사날이라 많이 바빴습니다. 매니저님 배려로 오후에 출근하게 되었는데, 막내가 식사를 갔다와서 "언니 매장 많이바빴어요?" 하고 묻길래 의례하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식사나 티타임이나 매장복귀하고 나면 많이 물어보잖아요. 매장이 바빴는지 무슨일은 없었는지 전 그렇게 받아들이고 "아니 그렇게많이안바빴어~" 했습니다. 그렇다해도 바쁜 날인데 한가하지는 않잖아요? 막내가 박스정리하면서 혼잣말로 "안바빴으면 박스좀 버리고 오지" 이러는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잠깐 시간 빌 때 막내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얘기했습니다. 혼잣말 아니라네요 들으라고 얘기한거랍니다. 일이 정해져있는게 아닌데 왜 저는 안하고 자기만 해야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 너 말이 맞다. 다 같이 하는 일이지. 근데 그렇다고 너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건아니지. 너가 그렇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나한테 언니 제가 오전에 바빠서 힘들어서 그런데 언니가 박스 버려주시면안되요? 라고 했으면 이렇게 까지 화가 나지않았을거야" 라고 했습니다. 근데 막내가 하는 말이 " 왜 저만 좋게얘기해야해요? 언니는 좋게 해주신적 없잖아요" 이랬고 "맞아 내가 널 챙겨주고 좋게 말한적없지. 그래서 나도 니가 좋게 얘기하길 바라지 않아 내가하는 말은 애초에 니가 나한테 저런 소릴하는거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데 매장특성상 상하관계가 딱딱하지 않으니 니가 좋게 얘기했더라도 나는 내가 그걸왜해? 니가해 라고 거절할 수 있는데 그냥 그래 알았어 내가갔다올게 라고 답할수 있다는 소리야" 이렇게 얘기했는데 못알아 듣더라고요. 매니저님은 요새 애들이 다 너 떄(20대후반) 같지 않다면서 다들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가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야한다고하던데, 아니 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무슨 이해를 어디까지 하나요? 저게 용납될 수 있는 건가요? 제가 나이부심 선배부심 부리는 건가요???? |
|
목록으로 | 수정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