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막내 무섭네요 힘들다 ㅜㅜ 댓글 : 13 추천 : 0 작성일 :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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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짜리 막내를 구했어요~ 격주5일근무에 9시간 근무하기로하고 160맞춰주기로 하고 면접보고 웃으면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온 둘째도 와서 같이 3일간 근무했는데 좀처럼 적응을 못하더군요 전날 매장에 물건이 7장이나 있는데 떡하니 주문을 받아놨길래 재고파악 안하고 주문받냐고 한소리 했네요 너 미쳤니? 왜그랬어~~ ㅋㅋㅋ 물건있잖아~ 무슨 지적만하면 대답도 안하고 표정이 어두워지더군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문자가 오더군요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나서 내려가고 있다고 그것도 맞춤법 다틀리고 술마셔 서 문자한것처럼 어쨌든 걱정스럽게 답장을해줬고 오전에 통화했는데 우는시늉을 하더군요 매장에 와보니 계획한것처럼 명찰도 놓고가고 제가 매장에서 쓰라고 줬던 브랜드클러치는 떡하니 없어졌길래 클러치는 가져가고 명찰은 일부러 놓고간거냐고 했더니 매장으로 그아이 엄마가 전화와서 난리를 치더군요 우리애가 뭘잘못했냐고 사회생활처음인애한테 미쳤냐는 말을 왜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눈에 쌍심지를 키고 쌍욕했습니까? ㅋㅋㅋㅋ 제가 무슨 열정페이줘가면서 근무시켰습니까? 사회생활이 처음이니 언니들 밑에있으면서 쓴소리들었다고 그걸 엄마한테 일러바치고...ㅋㅋㅋㅋ 아버지 팔아가면서 참.... 어쨌든 문자로 그아이가 아버지 교통사고 운운한거 캡쳐해서 어머니한테 보내줬고 아침에 사과주스 먹이고 클러 치선물로 주고 둘째는 같이 밥나가서 밥사주고 커피사주고 해줄건 다 해줬다네요 격하게 대화한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진짜 너무 무섭네요 요즘애들... 유통업이 꿈이라고 하더니 어디를 가든 버틸수 있을까요?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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