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 가슴아픕니다. 요바라기 댓글 : 3 추천 : 0 작성일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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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백화점에서 매니저를 하고있는데요 저는 시니어 주니어 2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잇습니다. 그중 주니어는 들어온지 1달된 20살 막둥이 여자아이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죠 모니터평가 ^^
매장내에 그런점수를 받아본적이 없는데 얼마전...
저희 막내가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구요...
이유인즉슨 고객을 보다말고 옷을게고 했던것입니다....
캐주얼이라 조금 바쁜매장이긴 해도 밝게 손님응대 잘하는 아이인데
전 그날부터 1주일간 시달렸죠 ....... 잘하던 매장인줄알았는데 왜그러냐 아침9시부터 과장과 미팅을하고 개선책...ㅋ(개선책 몰라서 나테 묻는겁니까)
여튼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아이를 혼내기보단 오히려 전 웃어주었습니다. 니책임보단 그렇게 못해준 내책임이라고... 동생도 그런맘을 알았는지 좀더 힘차게 손님을 응대하더라구요 ㅎ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일부 몰상식한 매니져들이 아이가 지나가면 명찰에 이름을보고 수근대고 그러는 거였어요.. 재야재 재때문에 평균이 깍였네...
막내는 울면서 못하겠다고 범죄자 같다고 .......... 오전에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얼마전 기사에서 모니터 때문에 자살 관련 기사를 읽은터라 섬뜩했습니다.
그리고 달랬죠. 알겠다고 맘 알겠다고. 우선 집에서 쉬라고. 그리고 못나오겠으면 그때가서 퇴사처리해도 늦지 않으니 병가로 해놓을테니 집에서 쉬라고 하고
그날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바이어들도 한마디씩 하는 마당에 꼭 그렇게 동료들끼리 하나씩 거둬줬어야 했는지...
모니터 평가가 필요없단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우리가 스스로 우리들의 일터를 싸구려 직장으로 만드는건 아닌지...
여러분들도 같은 사례가 있다면 궁굼으로 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것보단 응원이나 어린아이들을 보듬어 주었으면 합니다^^
모니터 점수낮은게 범죄자는 아니잖아요^^ 오늘도 샵마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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