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판매 경력도 8년째를 향하고 있네요..
처음 시작은 아무것도 모르고 오직 열정만으로..
판매에 대한 즐거움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내가 물건을 팔고.
그 물건을 팔때 손님이 "이총각 참 장사 잘하네" 이 한마디만
들어도 기분이 날아갈듯한 때가 어느덧 8년전이네요.
한 브랜드에서 꾸준히만 하면...
열심히만 하면 나도 어느정도 위치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수 있을것 같은 꿈만 꾸고 한길만 달려 왔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매일 밀려드는 물건과 손님 틈에 끼여 화내지고 싸우지도 못하고.
그저 죄송합니다 라는 말로 대신 할수 밖에 없고.
막내는 막내라서 이해 해야 하고...
점장은 점장이라서.. 이해 해야 하고..
정작 나는 싫은 내색 했다고 사장한테 질책이나 받고,...
결혼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복잡한 심정속에 사직을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이 잘한건지 못한건진 모르겠지만..
서비스직이 힘들긴해도 보람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열정또한 식어버렸으니......
다들 무더운 여름 오르지 않는 매출에 속타고...
간혹 오는 손님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담에 온다 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열정을 찾아 열심히 해야 겠죠..
참고로 다시는 로드샵에서 근무하지 않으리다..
사장들 오직 빠꼼이들.....
가게 위한답시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장 투성이....
다들 힘내시고요..
제 나이 또래 분들은 저랑 같은 심정이시겠죠...
화이팅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