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첫 출 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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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막내... 유통판매직에 들어서다.... - 보는 방법- 1. 친근감을 위해 말이짧아요 이해좀^^ 2. 롯백에서 일하기때문에 롯백기준으로 글씁니다. 3. 판매직에서 일해볼까? 백화점근무해볼까? 하는사람들 중점으로 읽으시길 하루이틀이지만 먼저나가는사람으로써 시원하게 긁어주겠습니다. 오늘은 첫출근 날이다.. 아니지 어제 교육받고 오늘 출근했으니 2번째 날인가? 10분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엘레베이터 찾으랴 기다리랴 막상 매장에 들어서니 지각을 하고야 말았다. ( 그것도 못찾냐고? 니가 첫날 가봐라 조금은 어리버리 탈 것이다 출입증이나 잘 챙겨가길) 매니져님은 첫날은 괜찮다며 미소를 보이셨지만 그 미소에서 많은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솔직히 나는 판매직을 얕보았다...그것도 매우.. 판매직? 그거 그냥 가만히 서있다 손님오시면 응대하고 판매하고 인사하면 되 는거 아닌가? 하지만 그것은 절대 크나큰 오산이였다... 부끄러운걸 떠나 창피했다... 상품하나를 팔기위해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을 나는 바깥시선으로만 보려고했다는거에 깊이반성한다... 샵매니저님( 원래 님자 안붙였는데 오늘부터 붙인다)들은 괜히 샵매니져님들이 된게 아니다... 산전 수전 공중전 온갖 역경과 고난 스트레스 등등 을 이겨내고 정상까지 올라온 사람들이다...(물론 어설픈 매니져들말고 제대로 된 매니져님 들) 성격이 드럽든 무섭든 욕을하든 그 사람의 프로의식과 성실성은 꼭 배워놔야 한다고 본다. 첫날가면 당연히 분위기파악을 위해 거의 일을 안시킨다 안시키는게 맞다 할줄아는게 있어야지 그러다 어느정도 눈에 익으면 하나둘 시키신다 대략적으로 까대기(택배회사에서 물건이오면 매장으로 가져와 서 진열하거나 창고에 정리하는거) 수선실다녀오기, 창고다녀오기 , 쓰레기 버리 기, 청소,등등 . 뭐? 하기싫다고? 그럼 그매장 전산 다 알고 판매 잘하면 된다.. 계산 포장까지 완벽하게... 하지만 너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허수아비 일 뿐이다.. 내가 이렇게 무능력했었나를 뼈저리게 느낄수 있다.. (정신건강에 좋다) 다행히 나는 작은 수첩과 원터치 볼펜을 가지고 갔다... 모르면 적어라... 적는게 최고다...단 한글자 차이로 그게 양말이될수도 블레이져가 될수도있다. 그랬다고 알려준다고 또박또박 편지쓰듯 적지마라 순식간에 지나간다 -_-ㅋ 다리아플 시간 없이 시간 진짜 잘간다... 왜 잘가냐고? 가서 안시킨다고 멀뚱멀뚱 서있음 진짜 시간 안간다... 그럼 멀하냐고?? 할꺼야 진짜 많다... 안시키는것뿐 매니져에게 일좀 달라하면 니 밤샐수도있다.. 나는 저기까진 아니고 최대한 내가 할수있는내에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다. 난 일단 부딪혀보는 성격이고 직접보고 느낀거외에는 거의 믿지않는다... 기특했는지 매니져는 여러가지를 시켰는데... 5개시키면 3개 틀렸다.. 면접떄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혼나고 또 혼났다...하지만...이게 정상이라고 생 각한다.. 내가 손대서 틀어진일은 당연 백빵 내가 잘못한게 맞다.. 이거아닌데요 제가안그랬다는데여-_- 말대꾸 해봤자...크나큰 손해다..서로서로 그냥 네네네네네 고치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하는게 훨난것같다.. 내 경험상.. 갈굼도 관심이 있으니까 갈구는거다 관심없으면 아까도 말했듯이 상대도 안한다 현재로썬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니까... 어느덧 정신없는 하루가 가고 집에와 샤워하고 캔맥주 한잔하며 수첩에 적었던 일들을 하나하나보며 오늘은 되새기고 있다... 내일은 또 어떤 사고를 칠까하면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슈퍼에이스가 되는 그 날이 있겠지 오늘은 여기까지만하고 늦게까지 구직게시판이나 판매게시판에 열혈 클릭하는 너희들이 궁금해하는 얘기 몇개 해주겠다.. 1. 힘드나요? 세상에 안힘든일없다 나는 중고막내로서 군제대후 안해본일 거의없 다고 자부하는데 이건 힘든거보다 일단 판매스킬을 빨리 길러야한다... 나도 그렇지만 첫날 출근해서는 허수아비된다... 아무것도 못하는 세계제일 무능 력자를 만나게 될거다..ㅋ 그건 바로 너 2. 백화점근무 할껀데요 규율 심하나요? 백화점은 백바퀴 돌고돌며 구경한다해서 백화점이지만 그건 니가 쇼핑목적이 였 을때고 백화점은 엄격한 규율이 있을수밖에 없다... 일하는사람이 대략 2천명이 넘고 .. 매장만해도 몇갠가... 규율과 통제없이 굴러갈수없다.. 그리고 니만 잘하면 그닥 니한테 해끼치는건 없는것같다.. 3. 막내는 밥시간 티타임 시간도 거의없다는데.. 막내가 밥시간 티타임 다가려고하는것도 솔직히 웃긴거다... 백화점이라는곳은 노동법에 의거해서 일하는곳이기때문에 식사시간 티타임 다 준다. 근데 티오가 많은곳이면 모르지만 적은곳일 경우 혼자!! 밥 먹을수도 있 다...쪽팔리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은데... 밥먹는사람들은 니 전혀 신경안쓴다.. 나도 느꼈다..ㅋㅋ 참고로 막내면... 한시간 점심시간이 주어졌다해도 어느정도 먹었음 빨리 후딱 구름과자 먹고 양치하고 들어가는게 좋겠다... 아직 할줄아는것도 없고 시키면 100퍼 완수는 못하니 저런거라도 해서 점수를 따야되는게 좋지않을까?..어디까지나 내 생각일뿐이다.. 4. 교육은 왜받나요? 솔직히 교육? 귀찮다... 막상 왜받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교육받고 출근하고 보니 받을만하다...서비스에 대해 한번이라도 인지하고 가야 된다...(말투 , 동선 , 위치등등) 아 그리고 중요한거.. 교육은 6시간쯤되는데 50분 강의하면 10분은 쉰다. 그래도 여간...귀찮은게 아니다..근데 들었으면 왠만하면 출근하는게 낫다.. 교육을 했다는건 백화점에 님 이력이 올라갔다는 얘긴데 이 말은 백화점에 등록이 됐다는거다.. 즉 면접까지보고 교육까지 받고 애써 준비해서 출근하라했는 데 안할경우 샵매니져가 나쁜마음먹고 님 백화점 서버에 블랙올리면 그게 롯데백화점이면 님은 이제 롯데서 일못한다... 끝으로 이틀밖에 안된애가 다 아는척하네 하는데 다 맞는말이다. ㅋㅋ 게시판 서치하면서 간보지 말고 하루만 일해보면 모든걸 느낄수 있다. ㅋ 그래도 피하지말고 즐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아참.. 열심히하는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그것도 맞지만 여기선 " 잘 하 는 게 " 중요하다. ㅋㅋ 그럼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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