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같았던매니저체험기. 28살꽃중년 |2009-06-13 | 댓글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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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오늘 나가라네요.그래서 네라고 하고 짐챙기는데 너 월급 없을줄알어이지랄해서 바로 여기 내가 알바가 아닌 직원으로 일했다는 증거 다 핸드폰으로찍어놨으니 월급 안주면 알아서하라고 개쌍욕하고 나왔습니다.실제로 증거 혹시 몰라 확보해놨거든요.ㅋ
저희 매장이..아니 이젠 저희 매장이 아니죠. 그 매장이 이번주 목요일 부터 행사에 들어가는데 매대를 못구하다가 결국 금요일밤에 깔기로 했어요.근데 어제 오후1시에 손님인지 본사사람인지랑 잠깐 나갔다온다더니 그대로 퇴근을 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7시쯤 매대때문에 전화하니자기가 알려줄테니 신경쓰지말라고 했습니다. 결국 퇴근할때까지 막내랑전화기다리다 집에 갔는데 오늘 막내가 쉬는날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전화가 오더군요. 왜 안오냐고..그래서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출근시간 그 매니저가 집이머니 매일10시까지 오라고 했고 그 전날 행사매대깔아야하니 일찍나오란 소리도 없었습니다.그런데 아침부터 둘이 일할땐 일찍나와야지 왜 늦었냐로 시작하더라구요. 어제 바빴다면서 겨우 140했냐고 목동은 500 찍었다는데이러면서 꿀꿀거리더군요.어제 저는 매장에 막내는 행사장에 있느라 쉬지도 못하고 일했고 간식도 못먹고 일했습니다. 더군다나 저같은 경우는 매대에 깔 매장 물건을매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정신줄 놓은 매니저가 셔츠며 티며 한박스에 시장물건처럼 뒤섞여 놓아서 한상품 사이즈 찾는데도 그 큰 박스를 뒤집어 까고 다시담고를 하루종일 반복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계속 영업일지는 왜 이따구로 썼냐 물건은 구해놨냐 꿀꿀 대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박스안에 다 넣어놓은 매장물건을 매장에다가다시 다 재진열하라더군요. 그래서 구분지어서 하려는데 곧 오픈인데 왜이리 느리냐일을 답답하게 하냐 성질을 긁더군요. 참다 참다 왜 일을 한번할걸 두번시키냐고 따졌습니다. 멍청한 인간이라 이해가 안되는지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어제 행사물건 어떻게 해야되냐고 전화까지해서 물어봤지 않냐고 어제 저녁에 막내랑 둘이했음 금방 끝날거왜 오픈다된 시각에 다시 매장으로 원위치 시키라고 하냐고 따졌습니다.또 꿀꿀대는데 짜증나서 어제 왜 1시에 집에 갔냐고 대놓고 따졌습니다.손님하고 약속이 있었어라고 말같지도 않은 변명을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 끝나면 다시 나와야지 왜 집으로 가냐고 따졌습니다. 결국 지성질 못이기고 너나가 이러더군요. 그래서 바로 나오면서 어제 고객한테받은 수선비 책상위에 놓고간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년 고객 수선비도 때먹는 년이에요. 2만5천원 인데 3만원 받으라고 하더군요.ㅋ암튼 나오면서 사무실들려 담당주임에게 그동안의 비리를 다 보고 했구요.매니저가 블랙리스트에 올릴려고 부탁하면 올리라고 했습니다. 문자가 하나 오더군요. 안좋게 끝났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계좌번호 불러줘라고 분명히 그년 성격에 직원월급 줘야 될거 알바 월급으로 2주 계산해 줄거 뻔하지요.그래서 아직 안알려줬구요. 월요일날 그 매장 본사로 찾아가서 다 말할겁니다. 제동생이 모매장 매니전데요. 제동생이 출근 늦게하고 무단퇴근하고 이러는거를 보지를 못해서 저런 뉴타입 매니저를 이해할래야 할수가 없네요.내일부터 뭐먹고사냐.. PS:아..정신줄 놓은 매니저에 마지막 한마디가 있었어요. 저 싸이월드 정말 안하거든요. 아이디도 없구 ... 예전에 싸이하냐고 물어봐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물어본 이유는 매장물건 훔쳐간 직원이 있었는데 싸이로 다 잡았다는 내용이었지요. 저 정말 싸이 아이디도 없습니다. 근데...마지막으로 매니저가 그러더군요. 너 정말 대단한 애더구나.. 니 싸이보니 엄청나더라. 니가 어떤 앤지 알겠더라.. 이러는데 화나는걸 떠나서 정말로 저인간이 정신줄 놓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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