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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 나의판매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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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당신들은 내가 바보로 보였나요..

휴... |2005-06-18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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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직에 들어간지 언 6년째..
여지껏 들어간 브랜드는 2군데에서 3년 그리고 동대문에서 3년 일했지요..
물론 백화점은 일한적 없지만 내 판매에 대해서 한번도 후회해본적 없었습니다..전에 일했던 곳에선 나이는 어린 저였지만 그래도 제 일에대해서 인정을 해주었구 거기에 대해서 저도 보답을 했습니다.. 아이엠에프다 뭐다 불경기다 해도 제가 일했던 매장에선 장사안된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으니까요..(잘난척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복이 많아서 겠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집이 이사를 가게되어 전에 있던 로드샵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뒤 집근처에 있는 백화점의 브랜드에 들어갔습니다..
경력은 있었지만 백화점경력이 없다는 이유로..그리고 지금있는 사람들 보다도 나이 어리다는 죄로..말도 안되는 급여책정..(아무리 나이문제라고 해도 경력에 어느정도 맞춰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맨첨엔 일할맘도 없었고..여러군데에서 오라는 곳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집앞이기도 하고 그 브랜드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말도안되는 급여였지만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근무하자 마자 얘기가 달라지더군요..,
근무시간 그래요..9시 30분 출근이라면서 9시에 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8시 퇴근이라는데 옷갈아입으러 갈때 보면 항상 9시 입니다.
거기에 툭하면 재고조사에 집에 새벽에 들어가기 일쑤구요..시차..뭐 월차 이런것도 없습니다.쉬는시간은 꿈도 못꾸고 점심식사도 말은 한시간이지 밥먹고 이딲고 쉬지도 못하고 내려왔습니다..창고나 물건정리는 남자가 한다고 해서 몸고생은 안하겠다 싶었는데.. 나이 어리다는 이유로 제가 하기 일쑤였습니다.. 제가 있는 매장은 그 브랜드 중에서도 매출 5위 안에 드는 탑매장..그 백화점팀에서도 매출 1위 티오는 7명인데 제가 제일 나이가 어리더군요.. 막내 힘든거 압니다 누군 한번도 안해봤습니까? 하지만...어느 정도것이 있죠..
그 큰매장에 혼자 와서 청소하고 물건 깔고 정리하고 개점인사한뒤엔 빨래하고 가따와선 a/s접수하고 판매하고 물건깔껀 박스로 수두룩한데 위에 있는 사람들은 커피마시고 놀고 있습니다..사장한테 욕듣기 싫어 혼자 몇번 했더니 이젠 내가 하는게 당연한듯이 있는 그들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요 저도 막내해봤고 둘째도 있어봐서 모르는거 아닙니다..하지만 어느정도는 일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우린 일하러 온거지 농땡이 깔려고 온건 아닙니다..일에 관해서도..저도 모르는거 아닌데..무시하는 그들.. 맨처음엔...그들보다 나이 어린데 나서면 잘난척 하는거 같아 모르는척 했더니..완전 저를 바보로 보더군요.. 그래서 어쩌다 한마디 하면..그땐 가만히 있다가..나중엔 잘난척 하지 말랍니다..예를 들어 볼까요? 손님이 면하고 나일론하고 혼방된 셔츠를 보시고 이거 어떻게 다려야 하는거냐고 다른 직원한테 묻더군요.. 근데 그사람은 그냥 다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겁니다..나일론은 불에 약해서 일반다림질 하면 옷이 망가진다는거.. 모른척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그 손님이 그걸 살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물어보길래.. 그건 나일론 혼방이라 일반 다림질이 안된다고 이렇게 말한거 뿐인데 그 손님이 가자마자 아는척 하지말고 말도 하지말고 무조건 네 라라고 하고 그런건 넘어가도 본사에서 알아서 해준다는 말.. 참 기가 막히더군요..그런식으로 일하면 오히려 나중엔 매장에 마이너스를 준다는거 왜 모르는 걸까요? 저혼자 일하는거 같아 정말 하루에도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열두번씩 생각이 들었지만..참자 참자..이렇게 5개월을 견뎠습니다..
하지만 절 폭발하게 만든건 한 사건이였지요..
일하던 중간에 한명이 갑자기 그만둬 직원을 구했는데..
사장이 제 위를 구하더군요.. 제 나이도 밑에 동생 있어도 벌써 있는데..
근데 경력이 하나도 없는 언니..나이만 많은 언니.. 거기다 월급은 나보다 많은 사람.. 참 기가 막히더군요.. 월급이 무슨 용돈주는 식입니까?
한마디 따지고 싶었지만..그때 저도 수습기간이 끝나 월급얘기가 나올때였고..그때 제 월급을 말하면 되겠다 싶어서 냅뒀습니다..
근데 월급얘기가 나오자 사장이 하는말이..
아무리 그래도 (그언니를 거론하며) 그언니가 있는데 니가 더 월급받으면 안된다.. 그리고 니가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백화점 경력은 없다
이렇게 거론하더군요.. 백화점에선 로드샵경력은 안쳐준다는말..실감했습니다.. 결국..전 그만두겠다고 말했더니 하는말... 20대는 이래서 못쓴다는말.. 참나..기가 막히더군요..
그건 그쪽에서 관리를 못해서 일어난 일이지.. 제나이 25.. 그런말 들으니 참 기가 막히더군요... 이제 일한지 6개월째... 아무리 짧게 일했지만 반년동안 일한 저는 그져 그들에겐 알바생같은 존재였던거죠..
저도 이제 더이상 그들이 필요 없습니다 백화점!! 얼마나 잘났는지는 몰라도..저도 이젠 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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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댓글

이영실  (2005-06-20)
정말~심하네요..나이도 그렇게 어린것도 아닌데..25살이면 막내는 아닌데..글구 다른 직원들은 일하는게 아니라 놀다왔네요..그때 일할때,,같이 일하고 놀때 같이 놀지 그랬어요.. 다음엔 그런 매장에서 근무하시게 되면 언니들 놀때 같이 놀아요..청소는 당연히 같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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