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27.
늦은 나이에 의류판매에 뛰어드는 초짜입니다.
비록 둘째로 시작하는거지만..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다른 전문직종에서 일했는데
우연히 고향집에 내려왔다가 백화점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원래 샾마가 되보고싶다는 꿈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해온 직업은 접고 새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서울생활도 다시 언제 할지 모르지만..
고향에서..그것도 이제 오픈하는 백화점 멤버가 된다는 사실이
설레네요..

그런데 제가 면접볼때 경력을 많이 속였거든요.
막내로 가기도 그래서..솔직히 걱정도 좀 됩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해온 일도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어서.
그런부분엔 두려움이 없는데말이죠.

혹시나 경력 속인게 들통이 날까봐..

흠..그래도 잘되겠죠?
부모님도..그리고 주위 사람들도..잘나가던 그 직업 왜 그만두고..
이거하냐고 만류하시는데..제가 억지로 하는 거거든요.

그냥..샾마스터 정말 비젼있어보여서요..
10년..아니 그전에 정말 각광받는 직업이 되지않을까싶어요..
저도 그전에 샾마가 되면 좋을거구요..

불안감반..설레임 반으로 빨리 출근날짜가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