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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 나의판매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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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정말 계속할순 없을것같아서.

오리세마리 |2004-01-2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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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을보니 정말 너무한거같아요

백화점 매장에서 담당들의 성적 추행에다가 ..

로드샵은 또 어떻구요..휴

물론 월급쟁이가 쉽겠어요?

더러운꼴 보고 그래도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음으로 가족들 생각하고 자식들 생각하면서 일하는건데 ..

그리고. 샵매니져라는 직업 (이젠 뚜렸해졌죠).

뭐랄까 판매인이라면 한번쯤 목표하는 목표이고..

하지만 씁쓸해집니다.

전문직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한거같네요.

백화점경력이나 판매경력.

그냥 서서 잘 견디나..안찡그리나 보는거 같죠.

정말 병적이거나 소극적인 사람아니면 다들 한번쯤 했던게 판매.

학생들 방학때 알바로 학비 벌려고 누구나하는게 판매.

정말 할것이 없을떄 ...그래도 항상 구하는게 행사알바이고 ..

현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일한지 거의 10년이 다되가는데도 달라진것은 없네요.

CS라고 해서 백화점에서 난리치는게 달라졌군요.

그리고 손님들이 매장에서 무조건 소리지르고 .

인터넷에 올리면 그 다음날로 직원 짤리고...

판매인에게 인권이란게 진짜 있나 싶어요.

백화점 노조는 직영사원들것이고

협력업체 (솔직히 다 외부업체 아닌가요) 직원들은 어쩌라고요.

정말 사각지대에서 위태롭게 일하는것 같습니다.

폭력이나 성희롱도 빈번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판매인들 몇이나 될까요?

연봉 몇억 ..그 얘기는 소수의 얘기인데

그게 샵매니져의 전부인것 처럼 부풀어져 있는것 같고..

세상 지저분한게 싫으면 산에 들어가든지 해야겠죠?

나라도 어수선한데 ..백화점이나 로드샵이나 뭐 정상이겠습니까.

정말 판매도 전문직이라고 여기고 일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4년제 의상디자인학과나와서 왜 판매하냐는 말에도

..이젠 대답할 말도 안떠오릅니다.

뭐 잘못했나.. 대학나와서 판매하면 안되나 ..

집에 가만앉아서 생각해보니

정말 계속해야될지 아닐지 냉정하게 판단되더군요.

솔직히 지금 당장은 판매 아니면 일할수 있는곳이 없겠죠.

이 나이에 다시 뭔가 한다는건 ..

좀 많이 힘들겠지만 다시 해보려 합니다.

상자속에서 12시간씩 지내기엔 인생이 좀 짧네요.

역시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약해지는건지..

그래도 건강이 최고에요 .

정말 죽을뻔하니까 인생이 다시 느껴지네요..

젊으신분들은 5년후를 생각해보시고 현재 직업을 생각해보시구요

그리고 30대 분들은 건강 먼저 생각하시고 3년후를 생각해보시구요.

정말 시간 참 빨리 가네요. .

여러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

좋은 직장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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