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방 기준으로, 개점 후 얼마지나지 않아 폐점한 대구점을 제외할 시, 가장 오래된 운영 역사를 지닌 점포이다. 옛 마산시 시절 지역향토백화점이었던 성안백화점이 IMF 여파로 1998년 1월 최종 부도 처리되자, 신세계가 경매에서 낙찰받아 리모델링한 후 2000년 재개점하여 탄생한 것이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이다. 이는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보다 무려 7년이나 앞섰다. 특히 1990년대초부터 성안백화점은 신세계와 제휴관계에 있어 신세계 성안백화점이란 상호를 상당 기간 사용했다가 성안백화점으로 되돌리기도 했다. 신세계성안 시절부터 치면 비수도권 지역 최초의 신세계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옆 동네 부산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개점은 마산점 개점 후 9년이 흘러서야 이루어졌고, 애초 부산 센텀시티점을 개점하기 이전에는 신세계백화점 점포가 서울 권역 외에는 광주, 마산 단 두 곳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