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이 운영하는 백화점 체인으로,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외관에 명품관이 특화된 컨셉을 내세우는게 특징이다. 공식 홈페이지 상으로는 2021년 6개 지점 2조 2,459억원 매출로 백화점 업계 4위이다. 본점은 압구정로데오역과 연결되어있는 일명 명품관이다. 약칭은 '압갤'.
1979년 한양그룹 계열이던 한양유통이 서울 강남에 첫 백화점 '한양쇼핑센터'를 열었다. 1985년 한국화약그룹에 인수된 후 1989년 충남 천안에 '한양백화점'을 오픈했고, 1990년 9월부터 한양쇼핑센터 영동점과 파르코점을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바꿨다. 그런데 생활관(명품관 WEST), 명품관(명품관 EAST)과는 달리 타 지점(수원점, 잠실점, 천안점 등)은 1995년 7월 1일 한양백화점에서 그룹명칭인 한화백화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명품관인 갤러리아와 일반 백화점인 한화백화점으로의 투트랙 전략이었으나, 브랜드 통합 전략 차원에서 1997년 1월 모든 백화점의 이름을 갤러리아로 변경하였다. 2020년 5개점포 매출 2조 2,459억원으로 코로나 사태속에서도 8.7%성장을 했다. 2021년에는 연면적 9,000평도 안되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매출 1조를 넘기는 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은 업계 TOP 3과 비교하면 밀리는 편이지만, 2020년 기준 5개 점포가 총 2조 2,45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포 수 대비 알찬 실적을 거두고 있다. 가장 유명한 지점이자 사실상의 본점 역할을 하는 점포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다. 이외에도 대전광역시의 타임월드점과 2020년에 광교신도시에 개점한 광교점이 핵심 지점으로 꼽히는 편이다.
다수의 건물이 현대적 감성이 가미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2020년에 개점한 광교점의 경우 렘 콜하스가 건축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명품관 WEST와 센터시티점의 경우에는 벤 콜하스가 건축을 맡았으며, 타임월드점의 경우 2020년에 외관 리모델링을 마쳤다.
무리한 사업확장 보다는 기존 점포의 고급화 전략을 통한 내실경영을 추구한다. 한 예시로 서울역과 청량리역의 민자역사 운영권은 한화그룹에서 소유했지만, 롯데쇼핑이 임차하여 한화그룹에서는 임대비만 받고 있다. 2010년대 중반에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린시티점을 신규로 출점할 예정이었으나, 인근의 센텀시티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있다는 점, 주거 지역인 마린시티 일대의 적은 유동 인구와 접근성 등을 이유로 계획을 백지화했다. 때마침 이시기에 면세점 사업권을 극적으로 획득하여 자연스레 면세점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으나, 한한령 이후 빠르게 철수했다.
장기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점 실적은 바닥을 치게 되었고, 결국 2개의 지점을 모두 폐점하고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였다. 추가로 허가받은 면세점 수요의 대부분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하고 있었고, 운영경험도 별로 없는 사업자였기에 본업인 백화점 추가 개점을 포기하고, 뜬금없이 면세점에 뛰어든 것은 결과적으로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이 당시 입은 손해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오픈한지 1년도 안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를 비롯하여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를 매각, 세일스 앤 리스백 형태로 유동화 하는 등 뼈아픈 역사로 남게 되었다. 당분간 신규 출점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리뉴얼과 서울역, 대전역세권 개발연계사업에 집중할 듯 하다.
2021년 8월에 정식 개점한 대전신세계의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우선 루이비통맨즈, 지방시, 발렌시아가, 오프화이트, 토즈, 배리(BARRIE), 발렌티노, 알렉산더 맥퀸, 튜더, A.P.C., 티파니, COS, BYREDO, 구찌 뷰티, 닐바렛, 노티드 등의 브랜드들을 충청권 최초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대전신세계 개점 이후에도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돌체 앤 가바나, 겐조, CP컴퍼니, 제임스펄스, 불리1803, 끌로에, 메종 마르지엘라, 질샌더, Juun. J, 델보, 캐나다구스 등을 추가로 유치했으며, 루이비통과의 매장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 루이비통 남성까지 유치하는 등 엄청 선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리빙 및 가전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9층과 10층을 각각 리빙 체험관과 가전 전문관으로 리뉴얼하고, 12층에는 LX하우시스의 LX Z:IN 인테리어 전시장이 226평 규모로 입점하는 등 리빙 컨텐츠 강화에도 나섰다. 지하 2층 식품관은 고급 식품관 고메이 494로, 11층의 식당가 또한 고급 식당가 고메이 월드로 리뉴얼했다. 또한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VIP 고객 외부 라운지를 신설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으며 2020년 12월에 마친 외관 리모델링도 그 디자인을 인정받아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적인 건축 정보 매체인 WAN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법인 홈페이지는 아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