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308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지점. 청주 지웰시티몰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칭 '청주현백'
현재 청주를 포함한 충북권에서 유일한 메이저 백화점이며, 충청권 유일의 현대백화점이다.
최근 5개년 매출은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 중 꾸준히 3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14.8% 신장한 연 매출 3,440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19 이전 매출을 상회하였다.
2018년 이후 매출이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넘어서며 비수도권 일반시 백화점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플렉스 충청점과 붙어있는 구조이며, 다리만 건너면 롯데마트 서청주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청주시의 유일한 메이저 백화점이자 대형 유통업체의 백화점이며, 덕분에 청주시의 수요를 거의 독점하면서 준수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이어 꾸준히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2021년 8월에 대전신세계가 개점하며 충청권 백화점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곳이 개점하면서 청주시의 상권이 크게 변했다. 오랫동안 청주시의 중심이자 최고의 상권으로 군림하던 성안길이 최대 위기를 맞으며 쇠락하고, 롯데아울렛 청주점과 지웰시티몰 등 대형 상업시설을 갖춘 대농지구가 청주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성장했다. 초기에는 이전에 충청권과는 별로 연관이 없었던 현대백화점인지라 개점 초기에는 영화관, 대형마트를 거느린 롯데아울렛에게 밀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점차 일대 상권이 커지고 신영 지웰시티, 두산위브 지웰시티, 지웰시티 푸르지오 등 고급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청주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빠르게 자리잡았다. 특히 브릿지로 연결되는 지웰시티몰 2에 H&M, 자라, 스파오 등 유명 SPA 브랜드와 CGV 청주지웰시티가 입점하면서 롯데아울렛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게 되었다. 한편, 2021년 대전신세계의 개점을 의식하는지 2020년 가을에 매장 개편에 들어갔다. 지하 1층의 대행사장을 이전 및 축소하고, 기존 대행사장 자리에 체험형 서점 아크앤북을 충청권 최초로 입점시켰다. 3층에는 기존의 골프 브랜드들을 5층으로 이전시키고, 기존 VIPS 자리를 포함하여 대규모 아동 전문관인 쁘띠 플래닛을 조성하는 등 분위기 환기를 하는 모양새다. 2022년은 개점 10주년이 되는 해로 다시 한 번 대규모 MD 개편이 예상된다.
명품 라인업으로는 페라가모, 골든구스, 몽블랑, 발리, 토리 버치, 에트로, 태그호이어가 입점했다.] 동급 점포에 대부분 입점해 있는 시계 부티끄로 입점시기를 잰 듯 하다. 여기에 2022년 4층 남성관에 휴고 보스가 입점했다.
과거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처럼 소재지인 청주가 아닌 충청점 명칭을 쓰는데, 현대백화점이 대전·세종·천안에 신규 점포를 개점하지 않는 이상 이 명칭은 계속 쓸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앞으로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이전에 주차장을 증축 추진했다가 각종 이유로 무산된 전력이 있지만, 수년 내로 주차장 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직증축이 가능한 구조로 지어졌기 때문에 규모증대에 있어서도 여지가 있고, 백화점이 입점한 대농지구 일대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상권에 비해 부실한 편이라 추후 세종청사 - 대농지구 BRT, 2023년 청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 지금보다 더 발돋움 할수 있을 점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