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점포.
주상복합 아파트인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의 상가 역할을 하고 있어, 아파트와 백화점이 연결되는 구조다. 영업 면적은 18,467평으로 현대백화점 점포들 중에서는 3번째 규모이며, 전국에서도 14번째 규모의 매장이다. 유플렉스 목동점과 CGV 목동점 또한 같이 있다. 하지만 CGV 목동점은 2022년9월12일까지 영업 후 현대 목동점에서 철수(퇴점)했다. 백화점이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는 7층 규모의 본관과 길 건너 목동 하이페리온 주차장 1층을 사용하고 있는 유플렉스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근처에 행복한백화점이 있다.
2021년 연 매출 6,931억원으로 전국 순위 14위를 기록하는 등 현대백화점의 핵심 점포들 중 하나이다. 부촌 지역인 목동 상권을 꽉 잡고 있고, 경제력 있는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1층에는 명품 브랜드들이, 2층에는 럭셔리 워치 및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1층에 입점한 주요 명품 브랜드로는 펜디, 구찌, 프라다, 토즈, 몽블랑,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2층에는 IWC, 예거 르쿨트르, 오메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이외에도 겐조, 토리 버치, 비비안 웨스트우드, 로로피아나, 골든구스, 발리, 꼼데가르송, 멀버리,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유명 해외 패션 및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루이 비통도 입점되어 있었으나, 2022년 8월 31일까지 영업 후 현대 목동점에서 철수(퇴점)했다.
2002년에 개점한 이후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작업이 없다. 개점 당시에는 하나의 백화점으로 운영되기 보다는, 현대백화점이 입점되어 있는 복합쇼핑몰의 분위기로 운영되었다. 그리고 당시 국내에는 흔치 않은 구조였으며, 유플렉스관(당시의 스포츠관)과 본관이 사실상 별개로 취급되었다. 때문에 백화점 본관 6층의 전문 식당가, 본관 지하 2층 및 스포츠관 지하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등 식당가만 총 3곳이 있었다. 이는 목동점의 특수성에 기인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목동 하이페리온 단지에 조성된 쇼핑몰 안에 임차하여 운영되는 임대 점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쇼핑몰의 소유주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주)한무쇼핑이었다. {주)한무쇼핑이 그 당시에 국내에 유일한 쇼핑몰이었던 코엑스몰의 운영사였기에, 목동에도 비슷하게 일종의 소규모 코엑스몰을 기획했던 것이다. 하지만 2009년에 대대적으로 지하 층의 매장들을 리뉴얼(재단장)하고 매장을 재배치하며 스포츠관을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플렉스관으로 바꾸면서, 이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과거 전성기에 비해 위상과 명성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연 매출 6,000억 원을 넘게 올리는 현대백화점의 핵심 점포이자 서울 서남권 매출 1위 점포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연 매출 7,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매출 상위 10위권에 들었고, 압구정본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개점 이후 별다른 리뉴얼 작업 없이 방치되면서, 연 매출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2009년 타임스퀘어의 오픈과 함께 기존 경방필 백화점을 위탁 운영하면서 협소했던 매장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주요 명품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며 눈에 띄게 성장하고, 더현대 서울의 개점에 팀킬 우려를 비롯하여 서울 서남부 상권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앞으로도 매출이 하락할 가능성 높았던 것으로 보였으나 2021년 매출에서는 6931억 원으로 서남권 1위를 여전히 수성하였으며 전성기 시절의 매출을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현대서울의 개점에도 여전히 다양한 명품 라인업에 힘입어 보복 소비의 수혜를 입으며 매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을 현대백화점그룹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어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더현대서울이 오픈 매출을 무려 8005억 원을 기록하면서 오랜기간 목동점이 지켜온 서남권 1위 백화점 자리를 사실상 양보하였다. 원래 2020년부터 리뉴얼 예정이었으나 2022년으로 밀려났는데, 현대백화점 차원에서는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배후 상권 및 주거 지역이 매우 탄탄하여 기본 매출은 안정적이고, 부도심보다는 지역 중심에 가까운 목동 상권인 만큼 역량을 크게 투자할 메리트 및 절실함이 크지 않아서 다른 지점 리뉴얼에 비해 후순위로 밀렸었다(...). 하지만 이제 더현대서울도 오픈하고 서남권 상권 지형이 크게 변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본격 착수에 들어가고 있다. 버티컬 MD 개편을 포함한 대규모 리뉴얼 작업이 진행될 만큼, 기존에 지적되었던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2022년부터 지하 층의 매장 공사가 시작되었다. 더현대서울과 유사하게 기존의 제도권 캐주얼, 진브랜드를 비제도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중심으로 개편하였고, 특히 지하 공간으로 어둡고 복잡하던 매장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였다.
2003년 방영된 MBC 일요드라마 1%의 어떤 것 촬영이 이뤄진 장소기도 하다.
2022년 8월31일, 루이비통은 계약 만료로 철수하였으며 더현대서울로 매장을 이전한다는 소문이 있다. 기존에 있었던 루이비통 매장자리는 생로랑이 대신할 예정이다.
그 외에 지하3-5층까지 대대적인 리뉴얼(재단장)중이다. 특히 지하2층을 20년간 지키던 CGV는 철수(폐점)하였으며 그 자리는 메가박스 더 부티크가 대신 할 예정이다. 또한 peer, nice weather등 MZ세대를 겨냥한 매장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문화] [공연] [갤러리] [U] 본관과 유플렉스관은 지하층으로 연결된다. 유플렉스관의 기존 이름은 스포츠관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옛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시절의 흔적으로 유플렉스관 1층은 전부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치도 매장을 운영했으나, 철수했다. 대신 그자리에는 생 로랑이 입점한다 다만 2009년에 경방 타임스퀘어의 개점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 층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다만 이 타이틀은 같은 서남권 여의도에 들어선 더현대서울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2012년 연 매출 7,460억원, 2013년 연 매출 7,196억원, 2016년 연 매출 6,789억원, 2019년 연 매출 6,734억원, 2020년 6,345억원으로 -5,8% 역신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 9.2% 신장하면서 6931억 원으로 과거의 매출을 상당히 회복하였다 주요 원인으로는 같은 서남권이 입지한 경방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의 성장,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입지한 목동 상권의 한계 등이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타임스퀘어 오픈 전만 하더라도 매장 규모나 브랜드 라인업에서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커녕 인근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크게 밀렸었다. 연매출이 1,000억 원 수준이었을 정도다. 그러나 2009년 타임스퀘어 오픈과 함께 경방필과 합작하여 매장 규모를 두배 넘게 키우고 명품 라인업을 대거 강화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목동은 소비가 아닌 교육을 위시로 성장한 곳이라 여의도와 잠실과는 특성이 많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지하층의 매장 구성이 매우 혼잡하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꼽힌다. 지하 1층의 경우에는 남성관을 비롯하여 가전 매장 및 리빙 매장이 뒤섞여 있다. 지하 2층의 경우네는 식품관, 메가박스 목동현대백화점을 비롯하여 영캐주얼 패션 매장들이 뒤섞여있다. 지금은 리빙관으로 사용되는 A관만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의 두번째이자 사실상 첫 출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영세한 규모였다 기존 백화점 A관을 리방 전문관으로 전면 리뉴얼했고, 1층에 식품관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MD를 보여주었다. 루이 비통 매장은 RTW(기성복) 상품을 전개하는 리뉴얼했다. 이외에도 발렌시아가, 델보, 알렉산더 왕, 토리 버치 등 명품 및 해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덕분에 만년 같은 영등포 상권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도 밀리다가 2020년 역전에 성공하고 점차 그 차이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목동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항아리 상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