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월 4일에 개점한 롯데백화점 점포이며, 영등포역 민자역사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기준 연 매출 3,299억 원을 올려 전국 34위를 기록, -6.4% 역신장했다.
인근에 경방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있으며, 지하 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국내 민자역사 백화점의 효시이다. 별다른 명품 브랜드의 매장은 없지만, 영등포역의 유동 인구를 바탕으로 쏠쏠한 매출을 올렸던 지점이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인 2008년에는 전국 매출 10위를 기록했었고, 2022년 현재까지도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매출 10위권 안에 든다.
2017년에는 정부가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영등포역사를 정부에 무상귀속 한 다음에 사업자을 다시 선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1차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실제로 2019년에는 임대 계약 만료로 폐점될 뻔했으나, 같은해 4월 5일자로 통과된 철도사업법 개정안 덕분에 고비를 한 번 넘겼다. 하지만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경쟁사들도 입찰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다만, 최종적으로 연간 임대료 251억 원을 제안한 롯데쇼핑이 최종 사업자로 낙찰되면서, 앞으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2019년 이후 최소 10년은 더 유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때 리뉴얼 시기를 놓쳤고, 더군더나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영등포역의 유동인구가 감소하는 영향을 제대로 받아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3.2% 신장한 연 매출 4,714억 원을 올린 반면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무려 -24.5%의 역신장을 기록하며 연 매출 3,526억 원을 올린 것에 그쳤다. 전성기 시절에는 연 매출 5,000억 원 정도를 올렸던 것을 기록하면, 매출이 많이 하락한 것이다.
매출 하락과는 별개로 2020년에 MZ세대들을 타깃하여 리뉴얼한 1층은 꽤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021년에 버스로 3정류장만 가면 되는 더현대 서울이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개점하면서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7층에 롯데시네마 영등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