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에서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이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본점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롯데백화점의 첫 비수도권 점포로 엄청난 공을 들인 백화점이다. 부산 중심 번화가이자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서면역 인근에 위치하여, 유동 인구도 많다. 심지어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라는 놀이공원도 운영했었다. 매출도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 10위권에 항상 들어갈 정도로 높다. 롯데백화점이 업계에서 독보적 아성을 갖고 있던 2000년대에는 본점, 잠실점에 이어 전국 매출 3위, 한때는 전국 매출 2위까지 올라갔던 적도 있었다. 대규모 리모델링 및 증축 이후 규모도 커져서, 2021년 8월 기준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백화점이다.
2009년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하면서 매출 순위는 조금씩 하락했지만, 2019년에는 개점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때문에 롯데쇼핑 측에서도 본점, 잠실점과 함께 1급 점포로 관리하는 롯데백화점의 핵심 점포 중 하나이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서면의 외국인 관광객 및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7.8% 역신장을 기록한 연 매출 9,283억 원을 올렸다. 하지만 2021년에 곧바로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 및 보복 소비 트렌드로 12월 9일에 다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014년에는 롯데호텔 쪽 아케이드를 명품관과 식품관 등 매장으로 확장했다. 하지만 큰 매출 반등이 없자, 분수효과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매장 동선을 만들었다. 지하상가는 서면역 근처에 위치한 지하상가로 1997년 12월 개장했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착공에 맞추어 롯데쇼핑에서 건설하여 부산에 기부 채납 계약 후 임대를 받아 개장했다.그리고 2017년 운영권을 부산이 넘겨받아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로 명칭이 개칭되었다. 기존 입주자를 내보내고 유니클로와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자사와 연계된 브랜드를 많이 입점시켰는데, 식당가도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을 다 몰아내고 자사의 미투 브랜드로 점령했다. 그리고 롯데 독과점 체제 때는 사은품 안 주려는 잦은 합산군 꼼수와 지역 사회 환원, 지방세 문제 등으로 안티가 늘어났다고 한다.
다만 부산광역시의 최대 번화가인 서면 일대를 꽉 잡고 있기에, 여전히 매출은 전국 10위권에 속할 정도로 잘 나온다. 게다가 2017년 9월에 대규모 증축 및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정식 재개장 했다. 그간 서울에만 있던 롯데백화점의 명품 특화 점포인 에비뉴엘을 정식으로 입점시켰다. 이 리뉴얼 덕분에 그동안 비판받았던 롯데백화점 특유의 빡빡한 매장 구성과 동선, 답답한 분위기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신축한 공간에 휴게 문화 공간을 조성했고, 지하 식품관을 '푸드 에비뉴'로 고급스럽게 리뉴얼했다. 에비츄 카페, 레고 스토어, 미니소를 비롯하여 7층에는 체험형 스트리트 매장 빌리지 세븐을 조성하여 푸드트럭 컨셉의 음식점, 공방, 소품 판매점 등 젊은 소비자들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에비뉴엘이 정식으로 입점하면서, 명품 및 해외 패션 브랜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에서 판권을 갖고 있는 랑방,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끌로에, 메종 마르지엘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 딥티크,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을 비롯하여 알렉산더 맥퀸, 토즈, 지미추, 리모와 등 여러 브랜드들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사실상 1층에 해당하는 M1층 일부를 남성 명품관으로 조성했다. 이때 휴고 보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남성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후 부산광역시는 물론 지방 최초로 벨루티, 구찌와 루이 비통의 남성 단독 매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로에베 남성 RTW(기성복) 판매 매장도 입점했다.
덕분에 2018년에는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9,592억 원의 연 매출을 올렸다. 2019년에는 드디어 연 매출 1조 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서울특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이어 2번째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전국에서는 5번째로 연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백화점이 되었다. 2019년에는 에르메스 퍼퓸 부티크가 입점했다. 2020년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철수한 피아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구찌와 크리스챤 디올의 경우 매장 리뉴얼로 여성 RTW(기성복)까지 전개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프라다 남성 단독 매장을 지방 최초로 유치하고, 아미와 메종키츠네의 유치에도 성공했다.
증축 공사 전에는 MVG 고객들이 주차장으로 진입해서 발렛파킹을 맡기는 장소가 천장이 없는 지상 주차장이라 비가 오거나 할때 상당히 불편했고 분위기도 MVG 고객들을 위한 장소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으나, 발렛파킹 구역과 백화점 주차장 진입로를 리모델링 하면서 천장이 생기고 훨씬 고급스럽게 리모델링 되었으며, 항상 만차였던 지하 주차 공간도 대폭 늘어나서 편리해졌다.
이외에도 8층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이 위치해있다. 면세점과 일반 매장 사이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오디션도 개최하는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가 되기 위하여 여러가지 기획을 하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