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출점하자, 신세계백화점이 임대 점포로 운영하던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을 폐점했다. 그러나 2001년에 개점한 현대백화점 미아점에게 탈탈 털리고 있다.
게다가, 현대백화점 미아점이 2020년에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코로나19 사태와 겹쳐서 심하게 타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 하반기 구조조정에서 폐점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2022년 현재까지 폐점은 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 인근 주민들은 저기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가느니 인근의 현대백화점 미아점, 이랜드의 복합관 점포인 Y스퀘어나 인근 상가를 간다.
사실 롯데 미아점의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현대 미아점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도 있지만 미아리 상권 자체의 한계가 더 큰 원인이다. 당장 4호선 타고 20분만 나가면 에비뉴엘이 있는 본점까지 갈 수 있고 본점이 아니더라도 인근에 있는 노원점이나 청량리점에 매출을 꾸준히 팀킬당하는 모양새이다. 여러모로 롯데 인천터미널점과 현대 중동점 사이에 끼여 고통받았던 부평점과 중동점이 연상되는 점포.